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94포인트(-3.87%) 하락한 1834.3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5361억 원을, 기관은 2854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8952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상승중인 업종은 없는 반면 전기·전자(-6.69%) 의료정밀(-6.58%)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기계(-6.46%) 비금속광물(-6.34%) 철강및금속(-6.30%)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사료(-8.53%), PCB생산(-8.50%), 태양광(-7.75%), 엔터테인먼트(-7.69%), 2차전지(-7.22%)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50% 내린 5만8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하는 불안한 장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하나니켈2호(+16.03%), 하나니켈1호(+12.07%), 진원생명과학(+8.62%)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국전자홀딩스(-16.67%), 우리들휴브레인(-15.82%), 두산솔루스2우B(-15.73%)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종적으로 2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880개 종목이 하락, 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06원(+1.26%)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63원(+2.50%), 중국 위안화는 173원(+0.7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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