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메딕스는 스탠다드그래핀이 미국의 기술전문지 ‘매뉴팩처링 테크놀로지 인사이트’가 선정한 ‘2020 아시아 태평양 톱 10 첨단소재 기술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그래핀 업체로서는 최초다.
매뉴팩처링 테크놀로지 인사이트는 그래핀이 ‘인류의 기술 진보를 가능하게 할 획기적이고 유용한 첨단소재 중 가장 유익한 물질’ 이라고 소개하며 스탠다드 그래핀이 경쟁사 대비 우수한 품질의 산화그래핀, 환원그래핀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공개했다.
‘매뉴팩처링 테크놀로지 인사이트’는 지난 12년간 글로벌 생산기술산업, 첨단소재, 3D 프린팅, 항공 우주 제조 산업, 방위 산업, IoT 등 44가지 항목의 다양한 혁신기술 관련 기사를 다루고 있는 미국 매체로 제조 기술 잡지 분야에서 권위 있는 전문지로 인정받고 있다.
매년 각 항목 별로 올해의 톱 10 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2019년은 허니웰(Honeywell), 아메텍(Ametek), 에피코(Epicor)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첨단 재료를 대중화시키는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며 탁월한 기술력과 제품성을 겸비한 기업으로 스탠다드그래핀 외에도 글로벌 화학기업 토마스 스완과 미국 소재 공작기계 제작사인 SCM 그룹, 롯데케미칼 등이 선정됐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매뉴팩처링 테크놀로지 인사이트는 고품질 그래핀의 양산 기술 뿐 아니라 스탠다드그래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처리 전용소재 ‘슈퍼그라파이트(Super Graphite)’도 높게 평가했다”며 “고객 요청에 따라 다양한 스펙의 그래핀 소재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스탠다드그래핀의 강점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이정훈 스탠다드그래핀 대표는 “이번 TOP10 기업 선정은 스탠다드그래핀의 고품질 그래핀 양산 기술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탄소 기반 소재 개발에 오랜 시간 집중해온 결과들이 지난해부터 성과들이 하나씩 가시화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양산설비 증설을 기반으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