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구·경북' 경남농협,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

입력 2020-03-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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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이 농협경북지역본부(경북 안동시)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경북 성금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재종 밀양축산농협 조합장, 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 윤해진 경남농협본부장, 도기윤 경북농협본부장, 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  김성동 청송영양축산농협 조합장. (사진제공=농협중앙회)
▲경남농협이 농협경북지역본부(경북 안동시)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경북 성금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재종 밀양축산농협 조합장, 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 윤해진 경남농협본부장, 도기윤 경북농협본부장, 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 김성동 청송영양축산농협 조합장. (사진제공=농협중앙회)

경남농협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농협과 경북농협에 성금 7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해진 본부장과 박재종 농협중앙회 이사, 강호동 전 농협중앙회 이사는 이날 대구농협 지역본부와 경북농협 지역본부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대구·경북농협에 전달한 성금은 경남 관내 138개 농·축협이 함께 출연했다. 이 성금은 대구·경북지역을 위한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은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경남의 모든 농·축협이 한마음으로 이번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빠른 시일 내에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농협은 지난 2007년 태안반도 원유유출 사고, 2010년 태풍 '곤파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충남지역 등을 방문해 피해 복구물품을 지원했다. 또 농협봉사단 인력을 총동원해 재해복구에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2019년에는 강원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돕기 위해 임직원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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