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가 UN 조달기구의 공급업체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랩지노믹스가 등록한 공급업체 등급은 레벨 1으로 개발한 진단제품을 등록하면 세계보건기구(WHO)나 유엔난민기구(UNHCR), 국제노동기구(ILO) 등의 국제기구에서 검색을 통해서 구매를 하는 방식이다.
등록한 진단제품은 감염성 질환을 선별하는 진단키트로 주로 위생환경이 취약한 지역에서 발병이 쉬운 뎅기열, 말라리아, 장티푸스, 결핵, HPV,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다. 이번 개발 완료한 코로나-19 진단키트도 포함된다.
회사 관계자는 “공급회사로 등록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국제 조달시장도 경쟁입찰로 이뤄지는 만큼 본격적인 수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진단기기에 대한 긴급사용제도(Emergency Use Listing)를 발동한 만큼 국제기구에서 사용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