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9일 원익QnC에 대해 고객사인 램리서치향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목표주가 2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691억 원, 영업이익은 52% 오른 96억 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본격적으로 메모리 업황 회복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3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사 가동률 증가로 쿼츠 소모품 사용량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당 실적은 지난 4분기 온기에 반영되면서 실적을 견인했으며 미국 장비사인 램리서치향으로도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주목했다.
아울러 “작년 램리서치는 식각장비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면서 동사의 수혜를 기대한다”며 “램리서치향 쿼츠는 메모리뿐만 아니라 비메모리 반도체사로도 공급하기 때문에 메모리 사이클에 대한 영향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램리서치의 벤더 이원화 정책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 역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