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신청한 중소.중견기업 근로자들이 지난달 25일 이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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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동안 사업장의 경우 426개, 근로자는 6241명으로 늘었는데 이는 올해 1월 1일~2월 24일과 비교해 각각 183개, 4531명이 증가한 것이다.
유연근무제 간접노무비 지원은 중소·중견기업이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원격근무제, 선택근무제를 실시하는 경우 근로자 사용횟수에 따라 노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액은 근로자 1인당 주 1∼2회 사용 시 5만 원, 3회 이상 시 10만 원으로 최대 1년간 지원(근로자 1인당 연간 520만 원 한도)된다.
유형별로 보면 재택근무 3792명(60.8%), 시차출퇴근 2178명(34.9%), 선택근무 229명(3.7%), 원격근무 42명(0.7%)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100~299인 사업장 1795명(28.8%), 30~99인 사업장 1685명(27.0%) 순으로 신청이 많았고, 1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720명(11.5%)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006명, 32.1%)이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업(1393명, 22.3%),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034명, 16.6%) 등에서 많이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3909명, 62.6%), 경기(1059명, 17.0%), 부산(240명, 3.8%) 등에서 신청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