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비 임대료 인하,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3월 임대료 50% 내려

입력 2020-03-04 16:07 수정 2020-03-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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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비 임대료 인하. (연합뉴스)
▲김태희, 비 임대료 인하. (연합뉴스)

배우 김태희, 가수 비 부부가 임대료 인하에 나섰다.

김태희와 비는 각각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 건물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부부는 최근 3월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결정, 이 같은 뜻을 전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영업자들이 위기에 내몰리자, 최근 전국적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의 3층짜리 건물주인 반올림피자샵 윤성원 대표(42)는 1층 식당, 3층 노래연습장 등에서 받을 2월 월세 1300만 원을 받지 않기로 했으며, 방송인 서장훈도 소유하고 있는 건물 세 곳의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두 달간 10% 인하하기로 결정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에 선행을 베푸는 '착한 건물주'가 늘고 있다.

한편 '착한 임대인 운동'은 건물주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낮춰주거나 동결해 주는 것으로, 지난달 12일 전라북도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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