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아파트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 미스트 경관등 시스템 특허 출원

입력 2020-03-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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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가 미세먼지 측정 지능형 가로보안등과 연계된 아파트단지 내 미스트 경관등 시스템을 발명해 특허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미스트 경관등은 아파트단지 내 지능형 가로보안등으로 측정한 대기 질에 따라 표시등으로 오염농도를 알리고, 그 정도가 일정 기준 이상일 경우 미스트를 자동 분사하는 장치이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미세먼지 오염 정보는 광역권 내의 측정 결괏값이라, 아파트 단지 같은 마이크로 권역의 수치를 정확히 알 수 없었다. 또 유동 차량 및 기타 변수에 따라 시시각각 변동되는 데이터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도 있었다.

반면 아이엘사이언스의 시스템은 미세먼지 측정 지능형 가로보안등이 주변 공기를 흡입해 오염도를 측정하고 공유한다. 이렇게 공유된 오염 정보는 아파트 외벽 측면 상층부에 표시되어 단지 내 주민들이 어디서든 쉽게 오염도를 확인 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옥상에 위치한 경관등 분사 장치에서는 오염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미스트가 분사되어 단지 내 미세먼지를 적극적으로 저감시키도록 설계됐다.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대표는 “대기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내 생활권 주변 대기 질을 진단하고 대처하는 시스템에 대해 항상 고민해 왔다”며 “이번 발명을 통해 앞으로 정확한 오염도 측정, 표시, 대처로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아이엘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LED 조명용 실리콘 렌즈를 개발한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신소재와 IT를 접목한 혁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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