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가 스타트업과 협업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칭 ‘아이엘 스페이스’라 명명된 천안 캠퍼스 내 공유 공간은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들에게 입주 우선권이 주어질 예정이다.
입주한 스타트업들은 아이엘사이언스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한 협업의 기회는 물론,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으면 투자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산업용 3D 프린터가 구비된 사무공간 및 커피숍, 수면실, 샤워실, 탁구장 등 부대시설도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며 “입주 신청 공고는 2월초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해 9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소재 공장부지를 인수하여 글로벌 생산 및 R&D 거점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력사업인 LED조명용 실리콘렌즈의 생산라인을 대폭 확충하는 동시에, 최첨단 로봇을 도입한 자동화로 스마트공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
송성근 대표는 “얼마 전 미국 실리콘밸리와 CES 출장을 통해 혁신을 향한 전세계 기업들의 총성 없는 전쟁을 목도하고 왔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제조 기반 스타트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함께 세계로 진출하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