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은 전일 재난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업무를 지속하기 위한 BCP(Business Continuity Plan)를 본격 가동하고 코로나19 대응수위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이를 전 임직원에게 공지했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 본점은 전일부터 건물 출입구를 한 곳으로 일원화하고 출입하는 모든 사람의 체온을 개별 측정하고 있다. 또 전 임직원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배포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매일 오전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상황 해제 시까지 매뉴얼에 따라 대응수위를 조절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핵심업무 전산망과 결제망을 유지하기 위해 관련 부서 직원 일부를 ‘재해복구센터’로 분산 배치해 대고객 금융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한편 수협은행은 코로나 19 피해기업과 어업인을 위한 금융지원반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금융지원 내용은 △기업·수산해양대출 만기연장(무상환) △분할상환 및 이자지급시기 변경 △신규 운전자금 지원(업체당 한도 최대 5억 원 이내) △금리‧수수료 우대 (최대 1.0%p 이내, 어업인 1.5%p 이내) △외환 수출입결제 연장 및 금리‧수수료 우대 등이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19 위기경보단계가 최고 수준까지 격상된 만큼 피해예방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고객 금융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