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지식재산학회가 2020년도 정기총회에서 김원오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신임회장은 향후 2년간 지식재산학회를 이끌게 된다.
김원오 신임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플랫폼 경제환경속에서 현재 우리가 직면한 대립적 갈등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래사회와 가치에 대한 새로운 합의와 설계가 데이터 자산과 지식재산에 대한 전략적 분석과 인식의 토대하에 이루어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는 앞으로 탈규모의 경제시대에 지식재산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서 연구하고 후속학문세대를 정착시켜 우리나라의 산업발전과 인류의 가치향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김영민 전 특허청장 등이 새로운 고문으로 추대됐다.
사단법인 한국지식재산학회는 지식재산 및 관련 제도에 관한 국내외 이론과 실무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여 지식재산분야의 학문간 융합발전과 국제적 유대를 강화하고, 지식재산에 관한 지식을 보급하여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정책제언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1966년도에 설립했다. 올해로 54주년이 되었으며, 지식재산관련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진 학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