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대형 행사, 특가 상품 정보를 채워 전송했던 스마트 메시지(문자를 통해 쇼핑 뉴스를 제공했던 방법)를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형태로 바꿔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스마트 메시지를 통해 미세먼지 등과 같은 고객들이 2월 한 달간 관심을 가질 내용을 반영해 점포별 추천 상품과 함께 ‘건강을 위한 추천 도서’, ‘불안을 잠재우는 클래식 음악’ 등을 소개해 차별화 마케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최근 집 안에서의 활동이 많아진 고객들의 성향을 고려해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인드풀니스 명상법을 소개하는 '하루 10분 명상 비법'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짧게는 하루 5분에서 길게는 10분간 할 수 있는 마인드풀니스 명상법을 단계별로 세세히 방법을 소개하며 최근 집 안에서 안식처를 찾는 ‘케렌시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또 일상생활 속 건강에 관한 관심이 급증한 고객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최고 식품영양학 권위자인 유태종 교수가 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생활실천법’을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7번 C장조’ 클래식과 함께 이달의 릴렉싱 추천 콘텐츠로 소개한다.
신세계는 한층 진화된 이번 스마트 메시지를 통해 한 달 최대 400만 건까지 발송되는 고객 소통 방법에 차별화를 꾀했다.
신세계는 향후 ‘SHINSEGAE LOVES SPRINGS’ 등과 같은 대형 테마행사 진행 시 발송되는 스마트 메시지도 각 시즌에 맞춰 백화점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알짜 정보를 엄선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새 학기 입학과 결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기프트ㆍ혼수 추천은 물론 관련한 매거진 등을 소개하며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 5월과 7, 8월 휴가철에는 포토존, 체험형 아카데미 강좌 등과 같은 색다른 콘텐츠를 담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고객의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오프라인 쇼핑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복합화ㆍ대형화되는 유통업계에 개인화·맞춤형 마케팅을 접목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