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협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작품ㆍ특별상 9개 선정

입력 2020-02-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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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 방송협회 제공)
(한국케이블TV 방송협회 제공)

케이블TV가 각종 부실 시설물 관리부터 안전 경각심 고취까지 지역민을 위한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4일 ‘제44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을 위해 접수된 2019년 4분기 총 135편의 후보작 중 보도 3편, 정규 2편, 특집 2편 등 분야별 총 7개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보도분야 수상작에는 ’우리동네 공공 음수시설 실태 연속보도(현대HCN 동작방송)’, ‘이게 무슨 말...노원구청 점자 시설 엉망(티브로드 노원방송)’, ‘새 없는 조류 공원? 나무 심다 예산만 펑펑(LG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이 선정됐다. ’우리동네 공공 음수시설 실태 연속보도’는 수질관리가 안 되는 야외 음수대와 불법 약수터 실태를 고발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와 관계 기관들의 후속 조치를 이끌어냈다.

‘이게 무슨 말... 노원구청 점자 시설 엉망’은 노원구청 청사 내부 시각장애인 점자 시설을 집중 점검해 열악한 시설로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피해를 고발했다. ‘새 없는 조류 공원? 나무 심다 예산만 펑펑’은 야생 철새 쉼터를 보존하기 위해 큰 예산이 들어갔지만, 오히려 습지원을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는 생태공원 사업의 문제점을 조명했다.

정규분야 수상작에는 ‘김기범의 동네해결사, 무등산 나무다리 추락사고(CMB 광주동부방송)’, ‘아동 안전 도시 만들기, 30km를 지켜라(티브로드 중부방송)’가 선정됐다.‘김기범의 동네해결사, 무등산 나무다리 추락사고’는 무등산에서 발생한 추락사고 이후 관계 기관의 책임회피를 비판하며 지역민 안전 보장을 위한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아동 안전 도시 만들기, 30km를 지켜라’는 학교 앞 도로 기준 속도인 30km를 지키는 지역사회를 위해 방송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워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특집분야에는 ‘Face of Jeju, 어느 사진가가 들려주는 제주이야기(KCTV제주방송)', ‘걸으면 살아나는 지역경제(딜라이브 중앙디지털OTT방송)’이 선정됐다.‘Face of Jeju, 어느 사진가가 들려주는 제주이야기'는 난개발로 고통 받는 제주 경관을 사진가의 카메라를 통해 살펴보며, 삶의 터전과 관광지 사이에서 올바른 개발방향을 모색했다.

걸으면 살아나는 지역경제’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걷기 좋은 길 만들기를 목표로 차량 감소, 지역민 건강, 소비량 증가 등 보행 친화가 만드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2019년을 정리하는 이번 시상에는 강원산불 등 재난방송으로 지역사회 호평을 받은 LG헬로비전 재난특별취재팀과 3.1 운동 100주년을 알리는 특집방송으로 공공성을 추구한 티브로드 보도제작국이 작년 한 해 지역채널의 가치를 높인 특별상에 선정됐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지역 불법 시설물 관리부터 국지성 전염병 예방까지 지역민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한 케이블TV의 노력은 24시간 계속된다“며 “우리동네 어두운 곳을 조명하는 지역채널에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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