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지소미아 효력 종료 가능성에 모나미ㆍ신성통상 등 애국주 '부각'…기생충 효과 바른손 3일째↑

입력 2020-02-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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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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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모나미 #삼성전자 #바른손이앤에이 #에이치엘비 #바른손 등이다.

모나미는 지난 해 실적이 크게 줄었음에도 전날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2%(965원) 오르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모나미는 지난 해 영업이익이 18억3373만 원으로 전년대비 73.5% 줄었고 같은 기간 매출은 1327억1958만 원으로 1.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처럼 실적이 감소했음에도 주가가 오른 이유는 전날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효력 종료를 시사하면서 '반일 테마주'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 언론은 청와대가 지소미아 종료 방침을 내부적으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일본 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정부의 입장에 모나미 뿐만 아니라 신성통상은 16.92% 급등했고 하이트진로홀딩스우도 19.21%(2900원) 올랐으며 하이트진로홀딩스도 1.79%(250원) 상승마감했. 이들 기업은 일본산 펜, 맥주, 옷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국내 업체들로 분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신제품들을 내놓으며 전날 1.00%(600원) 오른 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관이 전날에만 916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전날(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과 두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시스템반도체 사업부에서는 업계 최초로 '노나셀' 기술을 적용한 휴대폰 카메라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을 공개하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하며 국내외의 찬사를 받고 있는 영화 ‘기생충’ 관련주는 3일째 급등세를 보였다.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는 이틀 연속 급등 뒤 전날 증시에서도 29.98%(880원) 오르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또한 바른손이앤에이가 최대주주인 바른손은 이날 29.87%(1020원) 치솟으며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에이치엘비는 전날 증시에서 0.28%(300원) 떨어진 10만6200원을 기록했다. 전날 한 매체가 "HLB가 위암 1차 치료제로 NDA를 준비 중" 이라는 보도를 내놓자 에이치엘비는 일부 사실과 다르다며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시했다.

에이치엘비는 홈페이지를 통해 "리보세라닙의 위암 1차 임상은 논의 중인 여러 옵션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보도로 인한 혼란이나 지나친 기대가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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