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림 자본시장1부 기자.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돈 안 드는 일 하나 없다’라는 말이 있죠. 그래서 돈은 마치 지도와 같습니다. 돈의 흐름을 쫓아가 보면 어느새 하나의 그림이 그려집니다.
자본시장부는 돈의 궤적을 좇아 시민에게 전달합니다. 잘못된 지도를 전달하면 길을 헤매기에 십상입니다. 그래서 더 긴장하고, 꼼꼼히 돈의 방향을 추적해 알아내려고 합니다.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여전히 어렵고, 공부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금융 전문가와 다른 점은 그들이 지나친 현장 목소리에도 주목한다는 점입니다.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 집중하면서 기록하려고 합니다. 직접 확인하고, 검증하는 것, 이것이 제가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 대안을 모색하고 싶습니다. 확실한 지름길을 알 수 없더라도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여러 길을 찾아내고자 합니다. 역동적인 자본시장 속에서 함께 고민할 14기 수습기자를 기다립니다.
공채 13기 유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