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020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이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1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국 광저우 OLED TV 라인이 정상화되면서 2020년 OLED TV 패널 생산량은 611만 대로 2019년 341만 대보다 79%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OLED TV 사업 영업이익은 3190억 원으로 작년 영업적자 903억 원 대비 4120억 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 1분기 자동차 향 POLED가 공급되기 시작했는데 면적당 단가가 스마트폰 5~10배 이상 높아 향후 캐시카우 사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스마트폰 POLED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인바, 올해 POLED 사업 영업적자는 5310억 원으로 작년 적자 1조2000억 원 대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 연구원은 “2019년 12월 LCD TV 패널 가격 반등이 시작됏고, 2020년 10월까지는 상승할 전망”이라며 “2020년 전사 영업이익은 6800억 원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오는 7월 24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도쿄 올림픽에서는 일본업체의 OLED TV 향연이 시작된다”며 “OLED TV의 독점적 우위를 가진 LG디스플레이의 주가 강세가 기대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