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실적 부진 발표에도 개선 기대감에 주가 급등

입력 2020-02-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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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실적 악화에도 전기차용 전지 사업의 성장성에 힘입어 4일 급등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8.43% 오른 3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LG화학우도 6.85% 올랐다.

전기차용 전지를 생산하는 삼성SDI(8.45%)도 동반 상승했다.

LG화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956억 원으로 전년보다 60.1%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761억 원으로 75.2% 급감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8조6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로 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자동차용 전지 사업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ESS의 기저 효과를 고려하면 전지 부문의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6000억 원 이상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과 삼성SDI의 주가 상승에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 급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19.89% 오른 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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