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오천택 연구소장(왼쪽)과 올릭스 강충길 전무이사(오른쪽), 피씨엘 연구원들 (피씨엘)
피씨엘은 올릭스로부터 분자진단방법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코로나 바이러스 RNA(양성대조물질, Positive Control)’를 제공받는다.
앞서 지난 31일 질병관리본부는 검사속도와 편의성이 개선된 새로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인 ‘실시간유전자 증폭검사(Real Time RT-PCR)’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새로운 검사법은 기존 1∼2일이 소요되던 ‘판코로나 검사법’과 달리 6시간 이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1회 검사로 확진이 가능하다.
피씨엘 김소연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현재 양성대조물질의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데 이번 올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한 분자진단시약의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원천기술인 SG-Cap 기술을 이용해 다중으로 분자진단하는 DNA 칩기술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호흡기바이러스의 분자진단과 면역진단 기술을 동시에 개발했기 때문에 발빠르게 ‘실시간유전자 증폭검사’ 키트 출시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