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1187~1194원 등락 전망”

입력 2020-02-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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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02-04 08:4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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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오른 1195.0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1월 미국 ISM제조업 체감경기는 51.9를 기록해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관련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위험 회피 성향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고채 금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가 지속된 영향에 하락 마감했지만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 급락 여파와 홍남기 부총리의 폐렴 우려 발언은 채권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며 “다만 춘절 이후 첫 개장한 중국 증시가 급락 출발했음에도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낙폭을 축소하는 등 아시아 증시 변동성이 제한되면서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3일(현지시간)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미 대선 후보 경선이 시작된다”며 “11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등 2월 일정 등을 거쳐 16개주에서 경선이 치뤄지는 내달 3일 슈퍼 화요일에서 대략적인 대선 후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짚었다.

또 “민주당 후보는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상원의원으로 압축되고 있는데 금융시장은 샌더스의 대선 후보 당선을 경계할 것”이라며 “샌더스 위원의 공약은 부유세 찬성, 법인세율 큰폭 인상, 금융거래세 부과, 자사주 매입 제한 등 금융시장에 비우호적”이라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긴 연휴 이후 금융시장 첫 거래일을 무난히 소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선 반영과 전일 경제 부총리의 발언 등에 따른 당국 경계로 1200원선 저항선을 확인했다”며 “금일 오전 기재차관의 개입성 발언과 위안화 환율 주목해야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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