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정홍원 전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3일 정 전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질의 영상과 함께 내용 전문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정 전 총리는 거짓 취임사와 선거개입·도덕적 무능 등 8개 항목을 들어 문재인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정 전 총리는 "조 전 장관이 사임한 후 문재인 대통령은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도 모자라 이후 '마음의 빚을 졌다'는 등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고 했다"며 비판했다.
이어 정 전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격이 없다면 스스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반자유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사상이 소신이라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으므로 그 직에서 당연히 물러나는 것이 도리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자진 사퇴할 용의가 없는지 밝히라"고 말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박근혜 정권 당시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국정농단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기 전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국정농단 사건으로 정국이 마비되자 박 전 대통령의 사퇴 요구도 거세졌으나 정 전 총리는 호소문을 발표하며 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기도 했다.
이후 정 전 총리는 자서전을 발간해 박 전 대통령이 진정성 있게 용서를 구할 필요가 있었음을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