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귀국 '우한 교민' 아산 도착…발열 증세 7명은 병원으로

입력 2020-02-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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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33명 전세기로 도착…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2주간 머물러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 중인 교민들을 태운 2차 전세기가 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해 탑승자들이 정밀 검역을 받은 뒤 임시 생활시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 중인 교민들을 태운 2차 전세기가 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해 탑승자들이 정밀 검역을 받은 뒤 임시 생활시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세기를 타고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인근에서 철수한 한국 교민들이 임시 숙소가 마련된 충남 아산에 도착했다. 발열 증세를 보인 7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에 남아있던 한국인 333명은 1일 오전 8시 13분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이날 전세기 탑승객 중 7명이 발열 증세를 보였고, 모두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지 않은 무증상자들은 준비된 대형 버스 8대와 중형 버스 25대 등 차량 33대에 나눠 탔다. 이후 9시 45분께 김포공항을 빠져나왔고, 11시 25분께 임시 숙소인 경찰인재개발원에 도착했다.

이들은 2주간 격리된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 중인 교민들을 태운 2차 전세기가 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해 ‘유증상자’로 분류된 교민들이 구급차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 중인 교민들을 태운 2차 전세기가 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해 ‘유증상자’로 분류된 교민들이 구급차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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