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31일 열린 작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CAPEX(설비투자)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아직 경영 계획이 완성되지 않아 구체적인 숫자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유럽, 미국의 배터리 공장 시설 설비 입고 등이 진행되는 상황이며 소재 산업에 대한 유럽, 중국 공장 투자도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 화학은 작년 대비 전체적으로 (CAPEX가) 감소할 것"이라며 "정유사업은 VRDS에 대한 4000억 원 정도의 잔여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