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관련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지만 우한폐렴 관련주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오공은 3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48% 오른 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거래소는 30렴 우한폐렴 관련 투자에 유의할 필요 있다고 당부했다. 거래소는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최근 2주간 진원생명과학, 오공 등 16종목에 대해 22회 시장 경보 조치했다. 이들은 기간 중 평균 주가 상승률이 65.83%에 달했다. 오공의 경우 109.25% 상승해 29일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된 상태다.
거래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테마주에 대한 일부 투기 세력들의 인위적 주가 부양 가능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연계해 매수 추천 대량 문자 발송과 사이버 풍문 유포 등 사례를 집중 감사히고 있으며 조회 공시 요구, 투자주의, 투자경고 등 단계별 시장조치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