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13세 정동원, 18세 남승민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10-1 압승

입력 2020-01-30 23:39 수정 2020-01-3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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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캡처)
(출처=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캡처)

정동원이 남승민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남승민과 정동원의 1대 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남승민과 정동원은 나란히 나훈아의 곡을 선곡했다. 먼저 무대에 선 남승민은 나훈아의 ‘사모’를 선곡하며 18살 답지 않은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무대를 본 심사위원들은 “나이를 생각했을 때 정말 잘했다”, “너무 잘한다”라며 극찬했고, 대기실 한쪽에서는 기립박수도 나왔다.

이어 무대에 오른 정동원은 남승민의 선전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정동원은 남진의 ‘사랑은 눈물의 씨앗’을 선보였고 자신의 주특기인 색소폰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노래 역시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심사위원들은 유독 선택에 힘들어했다. 조영수는 “심사할 때 단점을 적어나간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단점이 하나도 없다”라고 극찬했고 진성은 “두 사람은 우리 트로트계에 정말로 필요한 인재다. 한 친구를 떨어트려 고향으로 보내기엔 가슴이 시리다”라고 아쉬워했다.

결과는 13살 정동원의 승리였다. 10대 1의 압승이었다. 박명수를 제외한 모든 마스터들이 정동원을 택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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