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세계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닷컴’에 국내 중소기업들의 입점을 지원한다.
단순한 입점 교육을 넘어 아마존 직원이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을 1대 1로 전담 마크하며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29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다음달 ‘아마존과 함께하는 글로벌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대한상의와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아마존 입점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마존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 기업들은 다음달 12일 1차적으로 아마존 입점 개괄 교육을 받는다. 아마존 플랫폼 및 입점 성공 사례, 아마존 입점 과정 및 필요 서류, 계정 생성 방법, 유통 표준 바코드 발급 방법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이후 26일 제품 등록 및 배송 실습, 판매 운영 관리 등에 대한 2차 교육이 진행된다.
두 차례의 교육이 끝나면 아마존 선정 업체마다 아마존 담당 직원이 배정돼 1대 1 컨설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상의의 아마존 입점 지원 사업은 2016년부터 진행됐다. 당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개념과 아마존 글로벌 셀링의 기회를 중점적으로 설명하던 이 사업은 실질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입점 실무 교육으로 진화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마존닷컴에 입점하는 기업들은 185개국 3억 명이라는 해외 판로를 확보하게 된다.
중소기업의 60%가 모바일 홈페이지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해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유망상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