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김두현 연구원은 “아모그린텍은 성장성이 높은 5G와 전기차 산업 향 노출도가 높아 장기 성장성도 보유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연간 출하량이 약 3500만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아모그린텍은 최소 1800만대에 벤트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해 이에 따른 나노 멤브레인 부문의 매출은 상반기에만 130억 원을 웃돌 것”이라며 “고객사의 신규 및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전체 출하량은 연간 약 8000만대로, 이중 절반만 공급한다고 가정해도 연간 250억 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며, 해외 고객사 매출을 포함한 연간 매출은 318억 원”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5G 통신의 고주파·고출력에 따른 모바일 기기의 발열 문제로 RF 방열 시트 적용이 증가하고 있어 방열 소재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5.0% 성장할 것”이라며 “또 주요 제품을 테슬라, BYD, LEAR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꾸준히 전통적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도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어 2020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아모그린텍의 2020년 실적은 매출액 1394억 원, 영업이익 142억 원으로 전망하다. 방열 소재와 나노 멤브레인 소재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5.0%, 210.9% 성장한 242억 원, 318억 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