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맞춤형 집수리 왼쪽 - 개조전, 오른쪽 - 개조후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장애인이 가정 내외에서 일상생활과 활동에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 맞춤형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집수리 사업은 중증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화장실, 침실, 현관, 주방, 접근로, 거실 등을 개조해 주는 사업이다.
집수리 대상은 원칙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장애인 가구(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로서 세대주 및 세대원이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거주하는 자가주택이나 임대주택이다. 올해부터는 개조비 30% 본인 부담 조건으로 기준 중위소득 50~60% 가구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해 확대 추진한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장애 가구는 2월 28일까지 관내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에 대해 현장 심사 등을 거친 후 시공업체가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집수리 사업은 96.5%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사업으로 특히 화장실, 침실, 현관 개조 건수가 많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정진우 복지기획관은 “서울시의 장애인 집수리 사업에 많은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구가 참여해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들이 주거생활을 하면서 더는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해서 집수리 사업을 확대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