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많은 이들이 '설날 인사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형식적인 인사말보다는 좀 더 특별한 인사말로 마음을 전달한다면 상대에게 더 의미 있게 전달되는 만큼 색다른 '설 명절 인사말'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기본적인 설날 인사말로는 '2020년은 하시는 일마다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등을 꼽을 수 있다.
인사말에서 피해야 하는 단어도 있다. '수고하셨습니다' '쉬세요' 등은 맞지 않는 표현이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수고'라는 말을 쓰는 것은 평가하는 듯한 느낌을 주므로, "어머님 수고하셨습니다"보다는 "어머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항상 저희를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이 적절하겠다.
또한 "설날 잘 쉬세요"는 맞지 않은 표현이다. 명절을 잘 보내기 바라는 마음을 전하려면 "설 연휴 잘 쇠세요"라고 말해야 한다.
업무상 만난 고객과 거래처 관계자에게 인사말을 건넬 때에는 더욱 조심스럽다.
거래처, 고객에게 보낼 만한 추천 인사말로는
△"경자년 새해 좋은 기운 받으셔서 2020년 승승장구하는 한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작년에 베풀어 주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설 연휴 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변함없는 사랑과 아낌없는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건강, 귀하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리고 성취하고자 하는 일은 모두 이뤄지길 바랍니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