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치러진 한국노총 제27대 위원장 및 사무총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동명 위원장(오른쪽)과 이동호 사무총장이 손을 번쩍 들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노총)
양대 노총 중 하나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이끌 새 위원장에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이 선출됐다.
21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김동명 신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제27대 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서 러닝메이트인 사무총장 후보 이동호 전국우정노조 위원장과 함께 1580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들과 경합을 벌인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과 러닝메이트인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은 1528표에 그쳐 낙선했다.
김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상생의 노사관계 확립을 강조하며 △모든 정부부처와 노정협의체 구성 △지역 노사민정 현실화 △각 업종 차원의 노사정 대화 △참여하는 노총의 위상 정립 방안 등을 제시했다.
신임 위원장과 사무총장의 임기는 이달 28일부터 2023년 1월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