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안경 쓴 이) 수협중앙회장이 21일 새벽 가락동 수산물도매시장을 둘러보며 상인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수협중앙회)
임준택 수협 회장은 21일 새벽 서울 가락동에 있는 수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를 참관하고 시장 종사자들과 함께 수산물 유통 혁신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가락시장 방문에는 홍진근 대표이사와 감사위원장을 비롯해 상임이사, 상무 등 수협 임원진 전체가 동행해 올해 경제사업 혁신에 주력하겠다는 수협 경영진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임준택 회장은 임원진들과 경매현장을 살펴보고 “유통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면 수시로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겠다”며 “건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임 회장은 가락시장 방문에 앞서 20일에는 강서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설 명절 수산물 물가동향을 살펴봤다.
임 회장의 현장 행보는 수산물 유통을 비롯한 수협 경제사업 혁신을 직접 챙기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임 회장은 지난해 12월 3일 수협 회장으로는 처음으로 노량진시장 경매현장을 불시에 참관하는 등 임 회장은 도매시장 유통혁신에 대한 의지를 지속해서 내비치고 있다.
특히 임 회장은 “어민들은 목숨을 걸고 잡아 올린 수산물이 제값을 받게 하는 것이 우리의 지상 과제”라며 어민을 위한 거래체계 확립을 강조하고 있다.
수협은 임 회장과 임원진들의 현장소통 결과를 토대로 경제사업과 유통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