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채아 인스타그램)
차세찌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아내 한채아를 도마에 올린 부적절한 여론은 현재진행형이다.
1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삼남 차세찌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달 23일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3주 가량이 흐른 뒤의 일이다.
차세찌의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해 그의 아내인 배우 한채아의 일거수일투족도 세간의 도마에 오른 셈이다. 그의 최근 SNS 활동을 굳이 차세찌의 음주 사고와 연관짓는 언론 보도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한채아는 사건 직후 남편 차세찌의 잘못을 대신 사과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 한채아는 SNS에 "제 배우자 사건은 명백히 잘못이다"라면서 "배우자의 잘못도 제 가족과 제 잘못이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제 내조가 부족했다"면서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유명인이 가족의 문제로 구설에 오르는 일은 다반사지만, 개인의 법적·도덕적 책임을 가족 구성원이란 이유로 대신 사과하는 건 부적절하다. 음주운전은 차세찌가 했고, 사고를 낸 당사자 역시 차세찌란 점에서다. 한채아가 남편의 음주운전을 방조했거나 유도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한채아는 사과할 필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