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25일 설날까지 1만2000여 종의 설 선물세트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상품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전용 상품까지 추가해 판매 상품 수를 전년 약 9500 종 대비 30% 가까이 늘렸다.
SSG닷컴은 올 설 선물세트 키워드를 ‘초저가’, ‘프리미엄’, ‘트렌드’ 3가지로 정했다. 단순한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를 좇는 최근 추세에 맞춘 전략으로, 백화점 등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최근 국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1만 원대 ‘초저가’ 과일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애플시아 사과세트 10입’과 ‘당도선별 배 GOLD 8입’을 각각 1만9800원에 선보인다. 10만 원 이하 ‘가성비’ 정육 선물세트도 있다. ‘한우 불고기, 산적, 국거리 정육 선물세트 1.5kg’을 8만8500원에, ‘명품 횡성한우 정육세트 특호 1.5kg’은 9만5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3만 원대 굴비 설 선물세트도 나왔다. ‘냉동 법성포굴비세트 명품 알뜰 선물세트(10미/800g)’를 3만9900원에, ‘고창 대물 풍천장어 선물세트(2미/1kg)’는 5만2900원에 판매한다.
SSG닷컴이 협력사와 공동 기획해 출시하는 기프트 브랜드 ‘정담’에서는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인다. 같은 상품이라도 크기가 더 크고 품질이 뛰어난 특상품만을 엄선, 점차 높아지고 있는 프리미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정담’에서 최고가 상품은 ‘명품 횡성한우 VIP 스페셜 선물세트 3.6kg’으로 가격은 무려 98만 원에 달한다. 대형 굴비만을 엄선한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특선(10미/2.4kg)’은 49만9000원에, 고객 직접 배송 및 고급 포장 패키지를 겸한 ‘정담 프라이빗 과일 선물세트’는 16~18만 원대에 판매한다.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상품도 눈에 띈다. 전통적 강세 품목이 아닌 틈새 시장 공략이 목표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과일인 ‘샤인머스켓’과 ‘애플망고’를 2개씩 혼합한 선물세트가 새롭게 등장했다. 또한, 한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드람한돈 으뜸구이세트’, ‘제주 흑돼지 혼합 프리미엄세트’ 등 돼지고기 선물세트도 시장에 나왔다.
또한, 삼성카드와 국민카드, 신한카드 등 13대 행사카드로 이마트몰에서 명절 선물 구매 시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의 신세계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맞춰 다양한 가격대의 폭넓은 상품을 준비했다”며, “SSG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정담’ 상품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