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사진제공=금호석화)
문동준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금호석유화학 사장)은 8일 오후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BPA 생산설비가 2기, 3기, 4기가 있는데 이 중 2기는 수익성이 워낙 나빠 돌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5기도 증설할 계획이었는데 아직 들어가지 않고 관망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호석화는 금호피앤비화학을 통해 BPA를 증설할 계획이었다.
향후 폴리카보네이트와 에폭시수지 등 고기능성 EP의 중장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말까지 여수사업장에 2000억 원을 투자해 BPA 생산능력을 종전 연 45만 톤(t)에서 20만t 늘린 65만t으로 확대할 방침이었다.
이를 위해 금호피앤비화학은 지난해 초 일본 화학사 2곳과 기술교류를 위한 기술ㆍ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