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분쟁 소식에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1%대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막판 개인의 매도세가 몰려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지수는 8일 전일 대비 24.23포인트(1.11%) 내린 2151.31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 원, 2387억 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2623억 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변동성지수(5.44%), 의료정밀(1.67%), 전기전자(1.48%)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내렸다. 특히 종이목재(-4.16%), 비금속광물(-4.14%), 건설업(-4.13), 전기가스업(-3.30%), 섬유의복(-3.24%), 운수창고(-3.02), 소형주(-3.00%)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선 삼성전자(1.79%), SK하이닉스(3.62%)는 강세를 보인 반면 네이버(-2.14%), 삼성바이오로직스(-2.51%), 현대차(-3.03%), 현대모비스(-2.97%), 셀트리온(-2.81%), LG화학(-2.89%)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0포인트(3.39%) 내린 640.9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8억 원, 60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464억 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88%), 에이치엘비(-6.67%), CJ ENM(-2.13%), 스튜디오드래곤(-2.56%), 헬릭스미스(-5.08%), 케이엠더블유(-4.35%), 메디톡스(-2.41%)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펄어비스(1.67%), SK머티리얼즈(0.92%)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