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샐러드 드세요” GS25, 피트니스센터 ‘GOTO’와 손잡고 특수점 오픈

입력 2020-01-08 0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서울CC 골프장 내 편의점 오픈 이어 맞춤형 특수점 확대할 것

▲피트니스형 GS25 점포에서 이용객들이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피트니스형 GS25 점포에서 이용객들이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국내 최대 피트니스센터를 운영중인 ‘GOTO’와 손을 잡았다.

편의점 GS25는 전국 46개의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하는 법인 ㈜앤앤컴퍼니와 제휴해 지난 11월 오픈한 ‘피트니스형 GS25‘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피트니스형 GS25는 △점포 입지 △상품 구색 △운영 방식 등이 일반 편의점과는 다르다. 일반 편의점이 주로 1층에 입점되는 것과는 달리, 이번 피트니스형 GS25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소재 건물 3층 피트니스 센터(GOTO 주엽점)내에 위치했다. 점포 규모는 약 33㎡의 소형이며 4000여명의 피트니스 회원들만 운영할 수 있다. 점포 운영은 자율 결제 시스템이 도입돼 무인 형태로 운영 가능하다.

상품 구색도 보통의 GS25가 점포 당 2000개 내외의 상품을 운영하는데 이번 피트니스형 GS25는 약 300개 내외의 상품을 취급한다.

편의점에서 누구나 많이 찾는 상품 200여종과 피트니스센터 회원들이 선호하는 저칼로리 위주의 상품 100여종으로 구성됐다. GS25 가공식품 MD(상품개발자)는 피트니스형 GS25의 특화된 상품 구색을 갖추기 위해 일반 GS25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닭가슴살 등의 신상품 20여종도 직접 들여왔다.

피트니스형 GS25는 피트니스센터 이용객들이 직접 셀프 결제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다.

잘 팔리는 상품도 일반 GS25와는 달랐다. 피트니스형 GS25에서 오픈 후 지난달 말까지 판매된 상품 분석 자료에 따르면 매출 BEST 5 상품군은 △기타 육가공품(닭가슴살 등) △신선 샐러드 △대용량 흰우유 △에너지드링크 △가공 계란 순이었다. 일반 GS25에서 대용량 흰우유가 23위, 에너지드링크가 37위인 것을 제외하면 모두 50위권 밖의 상품 군이다. GS25는 피트니스센터 이용객들의 특성 상 몸매 관리, 피로 회복 등의 목적 구매가 반영된 식품이 잘 팔리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S25는 지난해 10월 오픈한 뉴서울CC 골프장 내 그늘집 편의점에 이어 피트니스형 GS25까지 선보이면서 점포 인력 운영이 효율화된 형태로 맞춤형 특수 점포를 점차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승준 GS25 개발기획팀 부장은 “과거에는 신규 점포의 후보 입지가 일정한 면적, 주변 이용객들의 규모, 취급 가능 상품 수 등의 제한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점포 입지와 관련된 일정 부분의 한계들을 GS25의 최적화된 운영 효율화 시스템과 특별한 상품 구색 등으로 극복해가며 다양한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형태로 응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0: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84,000
    • +5.95%
    • 이더리움
    • 4,478,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14.04%
    • 리플
    • 828
    • +4.55%
    • 솔라나
    • 294,800
    • +6.23%
    • 에이다
    • 841
    • +16.97%
    • 이오스
    • 809
    • +19.32%
    • 트론
    • 230
    • +1.77%
    • 스텔라루멘
    • 153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12.98%
    • 체인링크
    • 20,160
    • +4.89%
    • 샌드박스
    • 414
    • +9.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