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라매병원 전경 사진. (사진제공=글로스퍼)
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로스퍼는 서울시 보라매병원에 블록체인 기반 맞춤형 개인건강관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첫 발을 뗐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보라매병원은 4차 산업혁명의 미래 핵심 기술로 인정받는 블록체인을 통해 개인 의료정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이번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보라매병원은 이번 전략을 통해 환자가 자신의 의료정보를 직접 관리하여 개인이 의료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궁극적으로 환자중심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전자의무기록(EMR) 기반의 시민 건강 진료 기록 등을 암호화된 블록에 저장해 정보보안을 강화하는 진료 서비스 체계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해당 데이터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는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보라매병원은 해당 사업을 통해 서울시 산하 보건소 및 상급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보건의료 전달체계 활성화와 연속적인 보건의료체계 완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관 보라매병원장은 “현재 의료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춰 개인 맞춤형 의료 시대로 향하고 있다”라며 “의료산업을 블록체인 산업과 결부시켜 개인 의료정보를 연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성공적인 맞춤형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