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을 추진해 27명의 직접 일자리를 만들었다.
중부발전은 6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함께 추진한 '제2기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5월 중부발전의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6개 창업팀은 각자 다양한 소셜미션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 총 27명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3개 팀은 고용노동부 및 충청남도의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6개 창업팀은 △3D 프린팅을 이용해 보조기구를 개발·보급하는 '스쿱' △이주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파니중국어' △지역기반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을 이끄는 '리얼라이즈컬쳐앤컴퍼니' △시니어세대 맞춤형 식품을 개발하는 '온기' △폐자원을 활용해 패션 제품을 생산하는 '핀업팩토리' △자동 꿀벌 양봉 시스템 개발을 통해 생태계 보호와 이주여성의 사회참여를 이끄는 '꽃과꿀벌' 등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해 총 10차례에 걸쳐 충남도민 158명의 사회적경제기업 운영 관련 교육 수료를 이끌어내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2020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경제기업가에 대한 꿈을 키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사회적 가치 실천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