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차기 위원장 선거에서 후보자가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과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 두 명으로 확정됐다.
3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이날 한노총은 제27대 위원장과 사무총장을 뽑는 임원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이번 선거에는 위원장 후보와 사무총장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한 조를 이뤄 출마한다.
후보군은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과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이 한 조를 이뤘고,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과 이동호(우정노조 위원장)이 또 다른 조를 만들어 후보로 등록했다.
이번 선거는 21일 잠실 체육관에서 열리며, 선거인대회를 통한 간접선거로 선출된다. 임기가 3년이다.
후보자들은 오는 6일 광주·전남 지역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전국 16개 지역을 돌며 합동 연설회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