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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 '경자년'(庚子年)은 윤년으로 1년 365일이 아닌, 366일이다.
이처럼 하루가 더 길어졌지만, 공휴일은 2019년에 비해 이틀 줄었다.
2020년의 전체 법정공휴일 수는 67일이다. 이는 올해보다 하루 더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쉴 수 있는 총 휴일 수는 115일로, 올해(117일)에 비해 이틀 줄었다. 내년 삼일절,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모두 주말과 겹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휴일이 없는 달이 올해는 4월과 7월, 11월로 세 달에 불과 했지만, 내년에는 2월, 3월, 6월, 7월, 8월, 11월로 여섯 달이나 된다. 직장인들로써는 내년 달력을 보면서 탄식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이처럼 짧아진 휴일을 제대로 즐기고 재충전하기 위해서는 미리 휴가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다.
특히 5월과 10월 휴가를 계획적으로 쓰게 되면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5월의 경우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 사이 '근로자의 날'과 연차를 이용하면 주말을 포함해 6일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10월은 추석 연휴가 그야말로 황금연휴다.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는 5일간이다. 만일 10월 5~8일 휴가를 쓴다면 한글날과 주말을 포함해 12일간의 '황금연휴'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