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염화시중(拈花示衆)/STEM교육

입력 2019-12-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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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앙리 마티스 명언

“꽃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꽃이 보일 것이다.”

프랑스의 화가. 회화, 조각, 종이 오리기를 포함한 그래픽 아트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명성을 떨쳤다. 야수주의의 창시자인 그는 강렬한 색채와 형태의 작품을 선보였다. ‘푸른 누드 IV’는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하다. 오늘은 그의 생일. 1869~1954.

☆ 고사성어 / 염화시중(拈花示衆)

석가모니가 꽃을 들고 제자 가섭(迦葉)이 미소를 지었다는 내용에 기초한 화두(話頭). 원전은 ‘대범천왕문불결의경(大梵天王問佛決疑經)’. 석가모니가 영산(靈山)에서 설법 중에 꽃을 들어 대중에게 보이자 무슨 뜻인지를 몰라 망연하였는데, 가섭만이 그 뜻을 알고 미소를 지었다. 이에 석가모니가 “나에게 정법안장(正法眼藏)과 열반묘심(涅槃妙心)이 있으니, 이를 대가섭에게 부촉하노라”라고 하였다. 가섭이 미소 지은 것은 진공(眞空)에서 벌어진 묘유(妙有)의 모습을 본 것이다. 여러 선서(禪書)에 인용되면서 선종의 근거가 되었다.

☆ 시사상식 / STEM교육

STE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의 줄임말. 미국과학재단(NSF)이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이다. 눈부시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나라의 경쟁력을 키우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 고운 우리말 / 터울

두 사물 사이에 차이가 지다. 한 어머니가 낳은 형제자매 간의 나이 차이를 뜻하는 말로 주로 쓰인다. ‘한터에서의 울타리’라는 뜻이 터울로 줄었다. 어떤 경계를 말하고 지금은 주로 나이 차이를 나타내는 말로 쓰인다.

☆ 유머 / 오징어 딸

낮잠 자다 깨어났을 때 엄마가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어 깜짝 놀랐다. “왜 그러세요 엄마?” 하고 묻자, 엄마가 급하게 일어서 시장 가며 한 말.

“맞다! 오징어 사야 하는 데.”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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