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기쁨'에서 '골든타임'까지…VOD 시대가 만든 정주행 열풍

입력 2019-12-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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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기쁨' K STAR '정주행' 재방송

(출처='마성의 기쁨' 홈페이지 캡처)
(출처='마성의 기쁨' 홈페이지 캡처)

TV 드라마를 '본방사수'하는 건 옛날 얘기다. 케이블 채널 재방송은 물론, IPTV에서 OTT까지 다양한 경로로 VOD 서비스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마성의 기쁨'에서 '봄밤'까지 종영 이후에도 정주행 열풍을 이끌고 있는 작품들을 정리해 봤다.

26일 K STAR에서 드라마 '마성의 기쁨'이 방송됐다. 이날 오전 9시 50분 첫회를 시작으로 전 회차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마성의 기쁨'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드라맥스와 MBN에서 방송한 작품이다.

'마성의 기쁨'이 1년이 훌쩍 넘은 시점 재방송을 갖는다면, MBC '골든 타임'은 7년여 만에 VOD 시장에서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네이버TV 시리즈 26일 오전 11시 기준 판매순위 4위에 랭크되면서다. 쟁쟁한 신작들이 업데이트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셈.

'마성의 기쁨'과 '골든 타임'을 향한 관심은 방송을 통한 시의성의 가치가 예전만 하지 못하는 방증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SKY 캐슬'과 '봄밤', '응답하라 1988' 등 오랜 수작들이 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좋은' 작품은 언제까지고 빛을 볼 수 있는 미디어 세태의 현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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