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26일 고영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내년에는 본업 회복과 신규 장비 개화로 성장을 재개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2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욱ㆍ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는 해당 국가들로의 매출 비중이 높은 동사에 긍정적인 요소”라며 “다만 매크로 이슈 완화가 고객사들의 신규 검사장비 투자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동사는 관세 완화 등 긍정적인 이벤트를 기대해 고객사들의 검사 장비 발주를 되도록 내년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며 “4분기 부진이 향후 실적 회복 시그널인 이유”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여전히 단기적인 매크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내년 안으로 재성장할 시기는 도래할 전망”이라며 “기존 검사 장비와 신규 장비의 견조한 발주로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예상치 못한 4분기 실적 부진과 최근 높아진 주가로 단기적 주가 하락 가능성은 있다”며 “이번 부진은 내년부터 이어질 성장의 시작점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