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비보존 임상실패 쇼크…텔콘RF제약ㆍ에스텍파마 ‘下’

입력 2019-12-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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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상한가 및 하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24일 상한가 및 하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24일 국내 증시에서 3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는 4개 종목이다.

비보존이 개발 중이던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의 임상 3상이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이날 텔콘RF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9.91% 하락한 5460원, 에스텍파마는 29.89% 내려간 1만2200원으로 하한가를 나타냈다. 루미마이크로는 23.77%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텔콘RF제약과 에스텍파마는 비보존의 지분을 보유한 점이 주목받으며 임상 기대와 함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왔다. 루미마이크로는 최근 비보존의 우회상장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이날 비보존은 “복부성형술 임상 3a상의 탑라인 결과가 도출됐다. 안타깝게도 일차 지표인 12시간 통증면적합의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 3a상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혔다며 “이번 시험에서는 시험약물을 수술 전부터 투여했기 때문에 최초 통증강도의 수준을 제한할 수 없었고, 복부성형술의 수술 후 통증 강도가 최소한 4 이상이라는 예측 하에 모든 환자를 등록했다. 그러나 약 30%에 해당하는 환자들이 4 이하의 통증강도로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진칼우(29.94%), 에스모머티리얼즈(29.94%), 메탈라이프(30.00%) 화신테크(29.87%) 등은 상한가를 나타냈다.

한진칼우는 한진그룹이 경영권을 두고 남매의 난이 본격화될 조짐에 이틀째 상한가다.

한진그룹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 행보 반기를 들고 나서면서 경영권을 두고 남매의 난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조 부사장은 전날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조 회장이 선친인 고 조양호 회장의 유지와 다르게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경영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에스모머티리얼즈는 2대주주 변경 소식에 연일 급등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모는 에스모 머티리얼즈의 주식 926만4069주를 약 107억 원에 취득한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에스모의 에스모 머티리얼즈 지분율은 33.3%로 2대 주주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소부장 상장 패스트트랙' 1호 기업인 메탈라이프는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메탈라이프는 시초가(2만6000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3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1만3000원)보다 160%나 뛰어오른 수준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메탈라이프는 화합물 반도체용 패키지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메탈라이프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의 상장 예비심사 기간을 단축해주는 일명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이 제도를 적용받아 상장한 것은 메탈라이프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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