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거래일 연속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사상 최고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1%(100원) 내린 5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5만7200원을 기록하며 전날 기록했던 52주 신고가(5만6700원)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이날 0.22%(200원) 오른 9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로 9만450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두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영향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1064억 원어치, SK하이닉스를 519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사상 최고가는 각각 5만7220원(2017년 11월 1일), 9만5300원(2018년 5월 23일)이다.
최근 미중 무역 합의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에 힘입어 대형 반도체주가 주목받고 있어서다.
이날 노무라증권은 내년 메모리 가격과 실적 전망에 대한 의견을 상향 조정하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6만 원에서 6만7000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1만 원에서 13만6000원으로 각각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