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전에 없던 상품·서비스 내놓을 것"

입력 2019-12-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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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금융권이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그간 불가능했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사업권을 딴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의 포부다. 16일 금융위원회는 임시 정례회의를 열어 외부평가위원회 평가 의견 등을 고려해 토스뱅크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조만간 공식 준비법인인 '한국 토스은행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고 본 인가를 위한 인력 구성과 물적 설비 구축 등의 준비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대 주주인 비바리퍼블리카를 중심으로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한화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한국전자인증, 글로벌 투자사(VC) 등도 합류했다.

타깃은 금융 소외 계층이다. 전통 금융권에서 소외돼 온 중신용 개인 고객 및 소상공인(SOHO) 고객에 집중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의 1600만 가입자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전략 주주의 방대한 고객군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및 운영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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