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연합뉴스)
도로공사는 이강래 사장이 19일 일신상의 사유로 퇴임한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29일 도로공사 17대 사장으로 취임한 후 약 2년 만이다.
이 사장은 17일 퇴임식을 하고 18일 2020년 예산안 의결을 위한 이사회를 마지막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강래 사장은 취임 후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천을 추진했다.
고속도로 사망사고 줄이기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올해 역대 최초로 100명대의 사망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순찰원‧요금수납원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휴게소 음식의 품질 및 가격 혁신,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마켓 도입 등을 성과로 남겼다.
이 사장은 퇴임사에서 국민의 눈으로 국민을 위한 혁신을 거듭해 줄 것과 4차 혁명기술과 통일시대의 길을 열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이 사장 퇴임 이후 새로운 사장 취임 전까지 진규동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이강래 사장은 내년 총선에서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전북 남원·순창·임실에서 출마를 준비하며 4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