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혼부부 절반(52.4%) 수도권 산다…연 평균소득 5504만 원

입력 2019-12-12 14:39 수정 2019-12-12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택 소유한 부부 43.8%, 전년대비 0.2%P 하락

(출처=통계청)
(출처=통계청)

2018년 11월 기준으로 이전 5년간 혼인신고한 부부(국내)가 132만2000쌍으로 전년도보다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수도권이 52.4%에 달했고 연간 평균 소득은 5504만 원이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신혼부부는 총 132만2000쌍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경기도가 27.7%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을 포함하면 52.4%로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로도 0.3%포인트(P) 상승했다.

초혼 부부 비중은 79.6%였고, 재혼 부부는 20.3%였는데 재혼 부부 비중은 0.3%P 상승한 것이다.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없는 부부의 비중은 42.0%에 달해 전년 대비 2.6%P 상승했다. 그러나 1년 차 81.2%, 2년 차 51.8%로 떨어지다 5년 차에는 16.8%까지 하락했다.

만 5세 이하의 자녀에 대한 보육은 어린이집 비중이 48.4%로 가장 많고 가정양육 45.6%, 유치원 3.2%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각각 2.4%P, 0.2%P 올랐고 가정양육 비중은 2.1%P 하락했다. 맞벌이 부부는 외벌이에 비해 어린이집 보육 비중이 9.7%P 높았고 아이돌봄서비스(종일 시간제)를 이용하는 경우도 2.0%P 높았다.

평균 출생아 수는 외벌이 부부가 0.83명으로 맞벌이 부부 0.66명보다 많았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지 않으면 0.84명까지 늘었다. 또 주택을 소유한 부부는 0.81명으로 무주택 부부 0.69명보다 많았다.

맞벌이 부부는 50만 쌍으로 전체의 47.5%를 차지해 전년보다 2.7%P 상승했다. 최근 혼인한 연차일수록 맞벌이 부부 비중이 높았는데 1년 차는 53.9%, 3년 차 45.9%, 5년 차 44.7%였다.

부부 소득은 평균 5504만 원이었고 전년 대비 4.3% 늘었다. 맞벌이는 7364만 원으로 외벌이 부부 4238만 원보다 약 1.7배 많았다.

금융권 대출 잔액을 보유한 부부는 85.1%로 거의 대다수가 있었고 대출잔액 중앙값은 맞벌이 부부가 1억1645만 원으로 외벌이 부부 9136만 원보다 1.3배 높았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는 1억3507만 원으로 무주택 부부 7322만 원보다 1.8배 많았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 비중은 43.8%로 전년보다 0.2%P 하락했다.

동일한 집단을 대상으로 시간 변화에 따른 변화상을 보면 맞벌이 비중은 3차연도까지 하락하다 4차연도에 상승했고 주택소유와 출산부부 비중도 14.8%P, 54.5%P로 각각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직접 조사하지 않고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을 수집·보유하고 있는 행정자료와 기조사자료를 기초로 구축한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상호 연계해 작성한 것이다. 혼인신고 기준으로 사실혼 관계는 제외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17,000
    • +3.33%
    • 이더리움
    • 4,556,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6.53%
    • 리플
    • 1,011
    • +6.98%
    • 솔라나
    • 311,900
    • +6.12%
    • 에이다
    • 825
    • +8.7%
    • 이오스
    • 791
    • +2.46%
    • 트론
    • 258
    • +2.38%
    • 스텔라루멘
    • 18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50
    • +19.27%
    • 체인링크
    • 19,280
    • +1.21%
    • 샌드박스
    • 408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