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이 장애가족 교육비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부터 5년간 총 15억 원을 지원한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푸르메재단과 11일 종로구 푸르메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전달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주재단은 2018년부터 장애 부모ㆍ형제가 있는 비장애 형제자매들이 충분한 학교 밖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매년 3억 원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부모가 장애인인 만 13세 미만의 자녀 35명과 장애아동을 형제•자매로 둔 중고등학생 70명 등 모두 105명을 선정해 1인당 연간 최대 200만 원의 학업 및 예체능 교육비 등을 제공한다.
2022년까지 총 1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학생 중 내년 6월 캄보디아를 방문해 주택건축 및 현지 초등학교 교육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는 비전캠프에 참가자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방법은 사회복지기관(시설ㆍ단체 포함)과 의료기관, 지방행정기관 등 사례관리가 가능한 기관을 통하면 된다. 27일까지다.
개별신청은 안 된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 꿈나무들이 스스로 지쳐 쓰러지지 않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기를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및 지원하는 공익재단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