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근, 왜 하필 ‘리스테린 소독’이었을까…유흥업소 은어 논란에 “뜻 몰랐다”

입력 2019-12-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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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근(왼), 채연 (출처=EBS '보니하니' 공식SNS)
▲박동근(왼), 채연 (출처=EBS '보니하니' 공식SNS)

개그맨 박동근이 채연에게 사용한 ‘리스테린 소독’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EBS ‘보니하니’ 출연자인 최영수와 박동근이 진행자 채연을 향한 막말과 폭행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시작은 최영수와 채연의 모습이 담긴 한 영상이었다. 영상을 통해 최영수가 채연을 향해 주먹을 드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며 폭행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보니하니’ 측과 채연 측은 “그런 일은 없었다”, “그저 장난이었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뒤이어 박동근이 채연에게 “리스테린 소독한 X”이라고 말한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며 논란은 더해졌다. 일각에서는 ‘리스테린 소독’이라는 말이 유흥업소 은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보니하니’ 측은 “박동근도 해당 발언이 그런 은어인 줄 몰랐다. 리스테린으로 가글하는 것을 가지고 장난치다가 한 발언”이라며 재차 사과했으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리스테린 소독’이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해도, 교육방송 출연자가 미성년자에게 ‘소독한 X’ 등의 막말을 한 것은 그저 장난으로 포장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해당 논란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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