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영화 제작사 인수를 통해 드라마 제작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6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제이콘텐트리는 자회사 제이티비씨컨텐츠허브를 통해 퍼펙트스톰필름 지분 100%와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지분 100%를 각각 170억 원, 312억 원에 인수했다.
이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퍼펙트스톰필름의 대표작은 ‘백두산’과 ‘PMC 더 벙커’이며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타짜 원 아이드 잭, 범죄도시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의 영화화처럼 최근 트렌드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라며 “동사는 이번 영화 제작사 인수를 통해 드라마 제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번 제작사 2개 인수를 통해 동사가 보유한 제작사는 기존 드라마하우스와 필름몬스터를 포함하여 4개로 증가했다“며 ”제작사 2~3곳에 대해서도 지분 30~50%를 확보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급증하는 제작물량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향후 5년간 연평균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26%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